광교안면비대칭, 턱관절과 경추 정렬에서 시작해 봅니다
사진을 볼 때마다 한쪽 눈이 작아 보이고 입꼬리 높이가 다르다고 하십니다. 머리를 묶으면 얼굴선 차이가 더 도드라진다고도 하십니다. 광교에서 이런 상담을 오실 때 먼저 말씀드리는 것은 이것이 피부 관리로 다루는 영역이 아니고 미용 시술과도 다른 축이라는 점입니다.
완전한 좌우 대칭은 원래 없습니다
사람의 얼굴은 누구나 좌우가 조금씩 다릅니다. 눈의 높이, 콧구멍의 모양, 귀의 위치가 완전히 같은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차이가 있다는 사실 자체보다 그 차이가 최근에 커졌는지, 기능적인 불편이 함께 있는지를 봅니다.
불편이 없고 오래전부터 같은 정도였다면 굳이 무언가를 해야 하는 상태로 보지 않습니다. 반면 씹을 때 한쪽만 아프거나 입을 벌릴 때 걸리는 느낌이 있고 목과 어깨가 늘 한쪽만 뭉친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턱과 목은 하나의 구조처럼 움직입니다
턱관절은 두개골 옆면에 매달려 있고, 그 두개골은 목뼈 위에 얹혀 있습니다. 고개가 앞으로 나가거나 한쪽으로 기울면 턱이 닫히는 위치가 미세하게 달라집니다. 반대로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이 오래되면 그쪽 근육이 두꺼워지고 목의 균형에도 영향을 줍니다.
성장기에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이 굳으면 그 영향이 더 오래 남습니다. 반대로 성인이 되어 생긴 차이는 대개 최근 몇 년의 생활에서 단서를 찾을 수 있습니다. 언제부터 신경 쓰이기 시작했는지를 떠올려 보시면 어느 쪽인지 짐작이 됩니다.
여기에 어깨와 등이 이어집니다. 가방을 늘 한쪽으로 메거나 한쪽 팔로만 무거운 것을 드는 생활이 오래되면 어깨 높이가 달라지고, 그 위에 놓인 목과 머리의 위치도 따라 움직입니다. 얼굴만 떼어 놓고 볼 수 없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화면을 볼 때의 자세도 관여합니다. 모니터가 한쪽으로 치우쳐 있으면 하루 종일 목이 같은 방향으로 살짝 돌아가 있게 됩니다. 수원 지역에서 사무직으로 오래 일하신 분들 중에 이 조건이 겹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진으로 확인하는 방법
같은 조건에서 찍은 사진이 있어야 비교가 됩니다. 정면을 보고 서서 눈높이에 카메라를 두고, 위아래로 기울이지 않은 채 찍습니다. 조명이 한쪽에서만 오면 그림자 때문에 차이가 과장되니 고르게 밝은 곳에서 찍으십시오.
정면뿐 아니라 위에서 내려다본 각도와 뒤에서 본 어깨선도 함께 찍어 두면 도움이 됩니다. 몇 달 간격으로 같은 방식으로 남겨 두면 변화가 있는지 스스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거울을 보며 판단하는 것보다 정확합니다.
치과 치료를 받은 뒤부터 달라졌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한쪽 어금니가 불편해 반대쪽으로만 씹다가 습관이 굳는 경우입니다. 치아 쪽 불편이 남아 있다면 그 부분을 먼저 정리해야 씹는 방향이 돌아옵니다.
진료에서 살피는 것
한의원에서는 얼굴만 보지 않습니다. 선 자세에서 어깨와 골반의 높이, 고개가 놓인 방향, 목의 움직임 폭을 확인합니다. 입을 벌리고 닫는 궤적이 한쪽으로 치우치는지, 턱관절 주변과 씹는 근육이 어느 쪽이 더 굳어 있는지도 함께 봅니다.
여기에 생활 습관을 더합니다. 어느 쪽으로 씹는지, 어느 쪽으로 누워 자는지, 턱을 괴는 버릇이 있는지, 이를 악무는 시간이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습관이 유지되는 한 어떤 방법을 써도 같은 자리로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무엇을 약속하고 무엇을 약속하지 않는가
골격 자체를 바꾸는 일을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미용 목적의 시술과 비교해 설명하지도 않습니다. 다루는 것은 근육의 긴장과 관절의 움직임, 그리고 그것을 만들어 온 습관입니다. 얼굴선이 어떻게 달라진다는 식의 표현도 쓰지 않습니다.
영통역 방면에서 오시는 분들 중에도 짧은 기간 안에 무언가 달라지기를 기대하고 오셨다가 설명을 듣고 방향을 다시 잡으신 경우가 있습니다. 습관이 오래 쌓여 만들어진 것이라면 정리하는 데에도 시간이 걸립니다.
이럴 때는 다른 진료가 먼저입니다
어디까지 기대할지를 정리하는 일도 상담의 한 부분입니다. 무엇이 달라질 수 있고 무엇은 달라지지 않는지를 먼저 나눠 두면 중간에 실망하는 일이 줄어듭니다. 불편을 줄이는 것과 겉모습을 바꾸는 것은 서로 다른 목표라는 점을 분명히 해 두는 편이 낫습니다.
한쪽 얼굴에 갑자기 힘이 빠져 눈이 감기지 않거나 입이 한쪽으로 돌아간 경우는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얼굴 한쪽이 붓거나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씹을 때 통증 때문에 식사가 어려운 경우도 미루지 마십시오.
치아 맞물림 자체에 문제가 있다면 치과 진료가 앞에 옵니다. 광교에서 좌우 차이와 함께 턱이나 목의 불편이 이어진다면 터한의원 광교점에서 자세와 습관부터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