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성장보약, 식사와 수면과 운동을 먼저 두는 이유
아이에게 무언가 먹여서 더 자라게 하고 싶은 마음은 어느 보호자에게나 있습니다. 광교에서 상담을 오실 때도 어떤 약을 언제 먹이면 되는지부터 물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한약을 이야기하기 전에 정리되어야 할 것이 있고, 그 순서를 건너뛰면 무엇 때문에 달라졌는지 알 수 없게 됩니다.
자라는 데 쓰이는 재료와 시간
키가 자라는 일은 뼈 끝의 연골이 늘어나고 굳어 가는 과정입니다. 여기에는 재료가 필요하고, 그 재료를 쓰라는 신호가 필요하며, 신호가 나오는 시간대가 있습니다. 재료는 식사에서 오고, 신호는 잠과 활동에서 크게 좌우됩니다.
그래서 아무리 좋은 것을 더해도 잠이 짧고 끼니가 무너져 있으면 그 위에 얹히는 정도가 제한됩니다. 바닥을 채우지 않고 위에 무언가를 올리는 셈입니다. 상담 시간의 상당 부분을 생활 이야기에 쓰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식사에서 먼저 볼 것
아이가 하루에 단백질을 얼마나 먹는지 확인해 보십시오. 밥과 국, 김치 위주로 먹는 아이라면 고기와 생선, 달걀과 콩류가 끼니마다 한 자리씩 들어가도록 두는 것이 우선입니다. 우유를 마시는 아이라면 그것도 하나의 자리로 봅니다.
간식과 음료가 끼니를 밀어내는 경우가 흔합니다. 단맛 나는 음료를 오후에 마시면 저녁을 덜 먹게 되고, 저녁을 덜 먹으니 밤에 다시 간식을 찾습니다. 음료를 물과 우유로 바꾸는 것만으로 저녁 식사량이 달라지는 아이가 있습니다.
먹는 속도도 봅니다. 급하게 먹고 바로 앉거나 누우면 속이 불편해 다음 끼니까지 부담이 남습니다. 식사 시간을 이십 분 이상으로 잡아 두고, 식탁에서 화면을 치우는 것부터 시작해 보시길 권합니다.
아침을 거르는 습관도 다시 보셔야 합니다. 등교 시간에 쫓겨 그냥 나가는 날이 이어지면 하루에 들어오는 총량이 줄고 점심에 몰아 먹게 됩니다. 밥이 어렵다면 우유와 달걀, 바나나처럼 간단한 형태라도 입에 넣고 나가는 쪽이 낫습니다.
잠과 활동의 자리
눕는 시각이 자꾸 밀리는 아이가 많습니다. 학원 일정과 과제 시간이 겹치면서 밤이 길어지고, 밤이 길어지면 아침이 힘들어집니다. 청명역 방면으로 늦게 귀가하는 아이라면 저녁 식사와 씻는 순서를 앞당겨 두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활동은 종목보다 몸을 쓰는 시간의 총량이 중요합니다. 뛰고 점프하는 움직임이 들어 있는 놀이면 무엇이든 괜찮습니다. 다만 운동을 몰아서 격하게 시키고 잠은 줄이는 방식은 오히려 회복을 어렵게 만듭니다.
한약을 이야기하는 시점
식사와 잠, 활동을 정리했는데도 소화가 약해 먹는 양이 늘지 않거나, 자주 앓고 회복이 더디거나, 쉽게 지쳐 활동을 못 하는 경우에 한약을 고려합니다. 키를 얼마나 더 자라게 한다는 식으로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그런 수치를 약속하는 설명은 근거를 대기 어렵습니다.
한방에서 보는 축은 소화기의 힘, 자주 앓는 아이의 체력, 잠과 긴장 쪽입니다. 잘 먹지 못하는 아이와 잘 먹는데 자주 배탈이 나는 아이, 땀이 많고 쉽게 지치는 아이에게 잡는 방향이 다릅니다. 처방은 이 판단 위에서 정해집니다.
복용 전에는 지금 먹이고 있는 것을 모두 알려 주셔야 합니다. 여러 제품을 동시에 쓰고 계신 경우가 많아 겹치는 부분을 먼저 정리합니다. 기간은 짧게 잡아 시작하고 중간에 상태를 다시 보는 방식이 좋습니다.
무엇을 보고 판단할지 미리 정합니다
복용 중에는 키 숫자만 보지 않습니다. 먹는 양이 늘었는지, 배가 아프다는 말이 줄었는지, 아침에 일어나는 정도가 달라졌는지, 앓고 나서 회복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짧아졌는지를 봅니다. 키는 몇 달 단위로 보아야 의미가 있어 그 기간 동안 볼 항목을 따로 정해 두는 것입니다.
기록은 같은 조건에서 남기십시오. 같은 시각 같은 자세로 재고 날짜를 적습니다. 광교호수 주변을 걷거나 뛰는 시간도 함께 적어 두면 활동량의 흐름이 보입니다. 기록이 없으면 판단이 기억에 의존하게 됩니다.
성장에 좋다는 제품이 워낙 많아 고르기가 어렵다고 하십니다. 광고 문구에 특정 기간과 수치가 적혀 있다면 한 번 더 따져 보시길 권합니다. 성분이 명확하지 않거나 어른용을 아이에게 나눠 먹이는 방식은 권하지 않습니다.
확인이 필요한 신호
자라는 속도가 눈에 띄게 떨어지면서 체중도 함께 줄 때, 사춘기 변화가 또래보다 훨씬 이르거나 늦을 때, 머리가 자주 아프고 시야에 이상을 호소할 때는 의료기관 확인이 먼저입니다. 한약을 고민하시더라도 이 확인은 앞에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광교에서 아이의 생활을 어디서부터 손봐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면 터한의원 광교점에서 하루 흐름과 체질을 함께 정리해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